LX 경기지역본부가 건조기 등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배)는 24일 사회복지법인 ‘마음터‘에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수혜기관으로 선정된 마음터는 평택시가 추천한 모범 기관이다. 해당 기부 물품은 마음터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다소니‘이 이용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X 방성배 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에 추위까지 겹쳐 취약계층의 삶의 질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최근 평택 통합사옥 신축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평택시의 추천을 받아 모범기관을 선정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온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월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물론 건설업과 서비스업 역시 전월대비 10p 가량 대폭 하락하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는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지역 50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월 경기전망지수는 75.8로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통상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그간 경기 지역 중소기업 전망은 △10월 76.2 △11월 81.8 △12월 83.8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내달 이같은 흐름이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인 79보다 밑돌아 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의 경우 78로 전월대비 2.3p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72.7)과 서비스업(73.7) 등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각각 10.2p, 14p 떨어졌다. 내수판매와 수출 등 항목별 전망 역시 전월 대비 하락세를
2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로 경기도 지역 중심 상권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종적을 감췄다. 강화된 방역수칙 탓에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는 고사하고 소상공인들은 당장 오늘의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8일부터 정부가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한편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의 영업시간도 9시까지로 축소하는 초강수 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도내 상권의 분위기는 더욱더 침체되고 있다. 2차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연말에는 다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자영업자들의 희망은 산산이 부서졌다. 수년간 안양 1번가 지하상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해 온 A(47)씨는 서울 등 타 지역 사람들로 붐비던 옛 안양 1번가의 모습이 아득하다고 말했다. A씨는 “연말 분위기는 기대 안한다.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연쇄적으로 점포 및 상가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며 “지하상가 특성상 밤에 술 약속이 있는 사람들이 머물며 쇼핑을 하는 패턴이 많았다. 그런데 9시 영업 제한이면 적어도 6시나 7시에 나와야 하는데, 밥 먹기도 빠듯한 시간이지 않냐. 쇼핑까지 할 여유가 없는 앞뒤가 안 맞는 시간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안양 범계동 평촌 1번가 일대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지역상권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편다. 이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추진하며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업무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기존 지역 관련 사업 지원이 확대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상권법 대상지인 전통시장 이외 구역을 포함하는 지역상권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상권법은 상인·임대인이 자율적으로 상권 보호와 활성화에 나서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특성에 따라 지역상생구역(임대료 상승 지역)과 자율상권구역(상권 쇠퇴 지역)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제정됐고 내년 4월 시행된다. 또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올해 20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된다. 해당 사업은 도심 개발, 제조 시설 이탈 등 쇠퇴한 구도심에 ‘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하여 지역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기부는 상권 규모 기준 최소 점포 수를 기존 400개에서 내년 100개로
포천 소재 식품 포장지 제조기업 ‘풍산그라비아‘가 내일채움공제 우수가입 기업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2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지부장 모혜란)에 따르면 풍산그라비아(대표 최정택)가 인력난 해소와 노동자의 장기재직 유도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풍산그라비아는 1990년 설립된 식품 포장지 인쇄 가공 기업으로 현재 직원 17명이 내일채움공제에, 1명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진공이 지원하는 공제사업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2대1이상 비율로 공제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5년 만기시 근로자에게 2천만원 이상의 목돈을 지급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가 매월 최소 12만원, 기업이 최소 20만원을 공동 적립하면, 여기에 정부의 지원금을 더해 5년 후 3천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내일채움공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장기재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우수한 근로자가 중소기업에 유입되어 안정적인 고용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되면서 배달앱 등 통신판매업의 원산지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계 기관이 관리 강화에 나선다. 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통신판매 중개업자의 원산지 위반 적발은 782건이다. 이는 ▲2018년 201개소 ▲2019년 278개소 ▲2020년 592개소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통신판매 중개업자 원산지 표시 위반 기업을 살펴보면 ▲네이버(140톤) ▲배달의 민족(30톤) ▲아이디어스(19톤) ▲11번가(10톤)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과 국립수산품질관리원(원장 양동엽, 이하 수관원)은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농관원과 수관원은 이후 통신판매 농수산식품 원산지 표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협약을 맺은 협회는 위반업체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 또 이들 기관과 협회는 원산지 표시 제도 동향과 주요 품목 및 위반 사례, 농수산식품 유통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통신판매 증가 등 유통환경 변화에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기존 0.8%에서 0.5%로 인하될 전망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카드 수수료 개편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억원 이하 가맹점들은 0.3%가 인하된 0.5%의 카드 수수료를 부담한다. 연매출 3억~5억원 가맹점은 1.3%에서 1.1%로, 5억~10억원은 1.4%에서 1.25%로 하향 조정된다. 연매출 10억~30억원 가맹점 역시 1.6%에서 1.5%로 인하된다. 이같은 당정의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는 3년만의 조치다. 이에 따라 수수료가 인하되는 가맹점은 전체 96%로 그 규모는 4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매출 규모에 따라 0.8∼1.6%(체크카드 0.5∼1.3%)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는 평균 1.90∼1.95% 또는 카드사와 가맹점 간 협상에 따른 수수료가 부과된다. 당정은 소비자, 가맹점, 카드업계 등이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상공
소상공인들이 1년여 동안 국회 계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거래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간 대기업 온라인 플랫폼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를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5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온라인 플랫폼법)은 지난해 9월 입법예고됐지만 1년여가 된 지금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11월 당정이 해당 발의안을 일부 수정해 정기국회 회기 내 통과를 합의했지만, 플랫폼 업계의 반대에 법안처리가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현재 중소상공인들은 숙밥앱 등 플랫폼들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최근 3년 간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5곳 중 1곳인 20.7%가 ▲과도한 수수료 ▲광고비 책정 ▲일방적인 정산 등 불공정
영업시간은 물론 집합 인원 제한 등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으로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간 정부가 보여온 정책들에 성난 자영업자들은 선제적 보상과 현실적 정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방역패스 적용과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외치며 전국 총궐기를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에 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영업지부는 목소리를 높일 수 밖에 없다“라며 “백신패스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에 이어 영업정지까지 이뤄지는 현실이다. 소상공인들의 온전한 장사를 보장하기 위해서 핀셋방역을 해야 한다. 손실보상법 역시 현실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총궐기에 모인 300여명의 자영업자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보장 ▲방역패스 철회 ▲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영업시간제한 철폐 ▲소상공인·자영업자 직접 지원 및 손실보상금 확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요구했다. 의정부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그래
LX 시흥광명지사가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시흥광명지사(지사장 박진규)는 22일 직원들이 모은 재사용 가능한 의류와 주방용품 등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이번 물품 기부는 업사이클링으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박진규 LX 시흥광명지사장은 “ESG경영방침에 발맞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